해남 풍류남도 프로젝트_ 버스정류장 프로젝트
해남 풍류남도 프로젝트_ 버스정류장 프로젝트
그룹 APP의 프로젝트로 진행하였던 해남 풍류남도 프로젝트 중 버스정류장 프로젝트는
상대적으로 문화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과 한정되어 있는 장소에 예술을 접목시킨다.
‘버스정류장’이라 는 친숙한 공공시설이 갤러리나 작은 모임 장소로 탈바꿈 된다.
이 프로젝트는 일종의 참여형 프로젝트로서 장소가 갖는 장점과 소통의 지점을 접목시키는 것이다.
그것은 일반적으로 예술을 접하는 공간인 갤러리나 미술관 같은 화이트큐브가 아닌
일상 속 공간인 정류장에 전시공간을 꾸밈으로써 누구나 향유하고 누릴 수 있는 예술 장소가 된다.
또한 참여형 갤러리는 외부인들이 직접 참여하며 주민들과 직, 간접적으로 소통하는 매개체로서 상용된다.
이 지점은 문화 커뮤니티센터나, 플랫폼, 혹은 참여 형의 지역적 공간으로서 연결할 수 있는 통로이면서 소통의 허브로써 자 리 할 수 있는 지대한 가능성을 가진다.
공공미술로서의 이 프로젝트는 전통적 공공미술이 지녀온 공간의 물리 적 해석에서 벗어나, 지역 주민들과의 사회적이고 문화적인 소통의 공간임을 유도한다.
그런 의미에 맞게 이 프로젝트는 지역공동체를 포함한관 람객들의 참여를 필요로 하며,
‘버스정류장’이 지닌 일시적인 공간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개인의 역사, 공공의 순간,
사회적 커뮤니티이라는 확장 과 확산의 세 과정으로 볼 수 있다.
이 공간은 비 공간 혹은 공공의 공간 으로 사적 장소의 부재, 사라질 수 있는 공공의 장소가 된다.
그러나 문화 와 융합한 버스정류장은 ‘공공의 공간’인 동시에 마을 주민들의 개인적인 경험과 기억 속에 역사의 장소-버스정류장이 자리할 수 있다.
이번 프로젝트는 미술이라는 형태와 결합함으로, 현재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들과의 협업을 통해 개인의 역사들을 포함한 의미를 되새긴다.